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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김경록의 은퇴와 투자] 저출산의 불편한 진실
김경록 미래에셋자산운용 고문 K교수는 20년 동안 여성 석사·박사 제자를 96명 배출했는데, 이 중 결혼한 사람은 5명이라고 한다. 혼인율이 5%인 셈이다. K교수는 경제학자답게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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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소년중앙] "하늘 천 땅 지" 사람답게 살아가는 길 가르치는 서당 교육 맛보기
현대 사회를 사는 우리는 유치원과 초·중·고등학교, 대학교를 거치며 각 나잇대에 필요한 교육을 받죠. 특히 초등교육 6년, 중등교육 3년은 국가에서 제정한 법률에 따라 취학 연령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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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시조가 있는 아침] (193) 춘풍(春風) 도리(桃李)들아
유자효 한국시인협회장 춘풍(春風) 도리(桃李)들아 김유기(?~1718) 춘풍 도리들아 고운 양자 자랑마라 창송(蒼松) 녹죽(綠竹)을 세한(歲寒)에 보려무나 정정(亭亭)코 낙락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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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김병기 ‘필향만리’] 이례절지
김병기 서예가·전북대 명예교수 공자의 제자 유자(有子)는 “예(禮)를 적용하고 시행할 때는 화목함을 귀하게 여겨야 한다 (…) 그러나 화목함을 화목함으로만 알고 예로써 절제하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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(533) 제26화 경무대 사계 여록 내가 아는 이박사
이 박사의 조선「호텔」 생활은 3, 4주간이었다. 그동안 그와 나는 자주 「하지」나 「아널드」 등의 미군정 당국자와 만나 정국에 관해 의논했다. 이 박사에 대한 그들의 태도는 극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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신진 사림에 탄핵·언론권 주며 시대의 금기와 맞서다
예림서원 김종직은 훈구 공신들에 맞서는 사림이란 신진 정치세력을 최초로 형성했다. 김종직을 배향하고 있는 예림서원. 경남 밀양에 있다. 사진가 권태균 절반의 성공 성종④ 홍문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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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Art] ‘짱구’ 공자는 재즈 아티스트
“조선왕조는 공자 때문에 망한 것이 아니라 논어를 제대로 읽지 않아서 망했다.” 동양철학자 도올 김용옥(61)씨가 『논어 한글역주』(전3권, 통나무)를 내놓으며 일갈했다. 권마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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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정진홍의 소프트파워] 고전 읽는 아이가 희망이다
정진홍논설위원 # 아이들 방학이 시작됐다. 방학을 맞은 초등학교 4학년에 다니는 딸아이가 저녁식사 자리에서 ‘소학’ ‘소학’ 하길래 처음엔 무슨 소리인가 싶었다. 가만 들어보니 방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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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월간중앙 2월호] 하늘에 꽂힌 유학자 괴담 배상열
짧은 생애 동안 천문학과 성리학 분야에 방대한 저술 남겨1월 3일 오후 11시. 2017년 새해 밤 하늘에서 첫 우주쇼가 펼쳐졌다. 그때부터 4일 새벽 2시까지 별똥별이 비처럼 쏟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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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interview] “그릇 모으다 강남 아파트 한 채 값 날렸죠”
| 자신 이름 딴 그릇가게 낸 ‘미셰린 1스타’ 셰프 노영희 서울 삼성동에 그릇가게 ‘노영희의 그릇(Roh02)’을 오픈한 노영희 셰프. 그는 오래 전부터 각종 그릇을 모아온 유명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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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시조가 있는 아침] (123) 물 아래 그림자 지니
유자효 한국시인협회장 물 아래 그림자 지니 무명씨 물 아래 그림자 지니 다리 위에 중이 간다 저 중아 게 섰거라 너 가는 데 물어보자 손으로 흰 구름 가리키고 말 아니코 간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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떡갈비 증편 버거 도미 된장구이 … 외국인 입맛 사로잡다
독설가 셰프는 어디로 갔을까. 지난달 29일 서울 원서동 궁중음식연구원에서 만난 셰프 강레오(36ㆍ사진왼쪽)는 유난히 겸손했다. 양손을 앞으로 곱게 모은 모습에서 요리 경쟁 TV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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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시조가 있는 아침] 다정가 多情歌
다정가 多情歌 이조년 (1269-1343) 이화(梨花)에 월백(月白)하고 은한(銀漢)이 삼경(三更)인 제 일지춘심(一枝春心)을 자규(子規)야 알랴마는 다정도 병인양 하여 잠못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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아이스티·디톡스…레몬 열풍 올해도 이어질까?
지난해 레몬디톡스와 블루레몬에이드로 열풍을 일으켰던 레몬이 올 여름을 앞두고 다시 인기를 모으고 있다. 직접 제조해 먹어야 했던 레몬 디톡스와 주로 전문점에서만 맛볼 수 있었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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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이야기가 있는 음식] 빙수, 사르르 걱정 녹이는 달콤한 눈꽃 한입
영화 ‘안경’ 중에서 더 플라자 호텔(더 라운지)의 송현주 셰프가 만든 팥빙수. 곱게 간 우유 얼음 위에 팥·쑥떡·콩가루·유자를 올렸다. 유자는 팥의 텁텁한 맛을 잡아준다. [김경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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쌀알 동동 띄운 ‘막걸리 쉐이크’ 젊은 입맛 사로잡았다
━ [서정민의 ‘찐’ 트렌드] MZ세대 홀리는 전통주 농림축산식품부가 올해 발표한 ‘2020년 주류 시장 트렌드 보고서’에 따르면 전체 주류 시장 매출액(양조장 출고금액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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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시조가 있는 아침] (139) 강호사시가(江湖四時歌)
유자효 한국시인협회장 강호사시가(江湖四時歌) 맹사성(1360∼1438) 강호에 가을이 드니 고기마다 살져 있다 소정(小艇)에 그물 실어 흘리 띄여 던져두고 이 몸이 소일(消日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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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김정탁의 인문지리기행] “양반·평민 따로 없다” 못다 핀 정여립의 평등세상
━ 전북 진안군 죽도 김정탁 노장사상가 조선에서 정치적으로 가장 비극적인 사건은 무엇일까. 사람이 많이 죽은 것으로 보면 단연 기축옥사(1589)이다. 기축옥사는 선조 때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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“레시피 없는 사찰음식, 집착 내려놓는 수행이죠”
전남 장성 백양사 천진암 정관 스님은 한국의 사찰음식을 세계에 알리는 선봉장이다. 2017년 넷플릭스 ‘셰프의 테이블’에 출연한 뒤 세계 각지에서 스님을 만나기 위해 남도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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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한명기가 만난 조선사람] 소학동자를 자처한 김굉필
김굉필을 모신 도동서원(道東書院)의 모습 : 소학 공부를 몹시 중시했던 김굉필은 위정자의 덕목으로서 수기(修己)의 중요성을 강조했다. 갑자사화 때 희생됐던 그를 모신 도동서원은 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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오직 왕권을 위해 남인,북벌론 버렸다
허적의 초상. 허적은 원만하고 신중한 인품을 갖춰 온건개혁파인 탁남을 이끌면서 강경개혁파인 청남과 야당인 서인 사이를 중재했으나 경신환국 이후 정치보복을 당해 사형당했다. 사진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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불구자의 인간만세
고사를 보면 위인들의 생에는 의외로 불행의 연속이다. 오히려 역경 속에서 그들은 용기를 얻고 새로운 결단들을 한다. 위인들의 훌륭한 면모는 바로 이런데서 찾아 볼 수 있다. 중국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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신진 사림에 탄핵·언론권 주며 시대의 금기와 맞서다
"중앙선데이, 디시전메이커를 위한 신문" 역사는 모든 시대적 금기가 언젠가는 깨진다는 사실을 말해주고 있다. 그러나 시대의 금기는 혼자만의 단독행동으로 깨지는 것이 아니라 그 금기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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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중앙 시평] 화나면 밥도 안 먹는 군자?
도올 김용옥이 자신을 동양학의 '9단' 에서 '새발의 피' 로 강등시켰다. 감히 아무도 도전할 수 없는 어마어마한 실력자에서 아무도 그 겸손을 따라갈 수 없는 간절한 구도자로 간판